1. 사업분석 · 시장조사 (리서치) → 문제정의와 목표설정
단순하게 보면, 결국 제품은 사업을 하기 위해 만드는 것인 만큼, 서비스기획은 사업기획의 하위 범주에 속해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서비스 기획은 사업의 비전과 OKR에 맞춰져야 하며, 그렇기 때문에 사업과 시장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현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정확한 해결책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아이디어를 발산하고, 실현가능한 가설을 수렴하기 위한 현재 상황이해도 필요합니다.
- 1. 사업분석 : 현재 회사의 상태분석 (사업 방향성, 목표, 자원, 수익모델, 이해관계자, 법적 규제 등)
- 2. 시장조사 : 시장 내 포지셔닝 분석, 벤치마킹(경쟁사 분석), 고객 니즈 파악
- 2.1. 내부리서치 : 로그데이터, VoC 검토, 사용성 테스트
- 2.2 외부리서치 : 데스크리서치(시장보고서, 업계 동향 등), 경쟁사 벤치마킹, 고객 설문조사, FGI 인터뷰
2. 고객 여정 지도와 유저 플로우 (User Journey Map & User Flow)
고객 여정 지도는 고객이 불편함을 느끼고 서비스를 이용하기 전부터 문제를 해결했을 때까지의 경험 단계를 시각적으로 나타낸 것입니다. 반면, 유저 플로우는 고객이 서비스 내에서 상호 작용하는 과정을 도식화한 것입니다. (User Journeys vs. User Flows)
고객 여정 지도와 유저 플로우는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동기와 사용 패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이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전략적인 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합니다.
3-1. 요구사항정의서(PRD)
개발자와의 소통 문서로, 서비스를 구현하기로 합의한 업무 범위와 상세 기능들을 명시한 문서입니다. 에이전시의 경우, 클라이언트와의 미팅을 통해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기능을 파악한 후, 이를 요구사항 정의서로 정리합니다. 반면, 인하우스에서는 자체적으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대부분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 아티클 : [요구사항정의서 작성 방법]
3-2. 기능정의서
실질적으로 서비스의 기능에 대한 정의와 어떻게 개발할지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각 페이지에 포함된 기능과 그에 대한 설명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기능 단위로만 페이지를 구성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보 구조도(IA)를 혼합하여 작성하기도 합니다.
+ 아티클 : [기획산출물 #1 기능정의서], [기능정의서 작성 노하우]
and 일정수립 |
4. IA(Information Architecture, 정보구조도)
IA(Information Architecture)는 서비스의 전체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이 문서는 개발자와 디자이너가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서비스의 구조를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IA는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메뉴 구조도(≒ 메뉴 트리) 형식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 아티클 : [기존 서비스 IA 자료] , [뱅카우, 빠른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IA(정보구도조) 작업], [웹디자인을 위한 IA 만들기]
5. 플로우 차트(Flow-Chart)와 와이어프레임(Wireframe)
IA가 완료된 후, 플로우차트를 작성하여 IA에서 정의된 정보 구조와 흐름을 기반으로 세부적인 동작 흐름을 시각화합니다. 이를 통해 기능적 흐름을 이해관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플로우차트가 완성되면, 실제 디자인의 뼈대인 화면의 레이아웃, 요소의 배치, 인터페이스의 구조 등을 시각화(와이어프레임)하여 디자이너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와이어프레임에서 UI 요소들의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상태를 프로토타입이라고 부릅니다.
+ 아티클 : [플로우차트 및 와이어프레임 만들기], [와이어프레임과 스토리보드], [UX의 기본, 와이어프레임은 어떻게 작성하는 것일까], [나의 대충 그려졌고 소중한 와이어프레임]
5.1 유저플로우(User Flow) vs 플로우차트(Flow Chart)
위의 유저플로우(User Flow)와 플로우차트(Flowchart)의 차이가 혼동될 수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유저플로우는 사용자 관점에서 서비스의 흐름을 개선하기 위해 사용되며, 플로우차트는 특정 프로세스나 시스템의 동작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 아티클 : [What is the difference between Flowchart, Wireflow, Taskflow, and User Flow], [UX Task Flows vs User Flows, as demonstrated by pancakes]
5.2 와이어 플로우(WireFlow)
와이어플로우는 와이어프레임과 플로우차트를 결합한 형태로, 사용자의 여정과 시스템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산출물입니다. 와이어프레임은 초기 레이아웃 설계에 적합하고, 플로우차트는 프로세스 계획에 이상적이며, 와이어플로우는 상세한 고객 여정 매핑에 유용합니다.
+ 아티클 : [Wireflow - The best of both worlds : Wireframes & Flowchart]
6. 화면설계서 (Storyboard)
화면 설계서(Storyboard)는 이전 단계의 산출물을 통합한 결과물로 볼 수 있으며, 더 간단히 말하면 와이어프레임과 디스크립션이 결합된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면설계서는 앱/웹 서비스의 각 화면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과 설계(디스크립션)를 문서화하며, 기능 요구 사항, UI 요소의 동작, 데이터 흐름 등이 포함됩니다.
+ 아티클 : [서비스 기획의 절차 (下)], [IT 화면설계서 내용, 양식, 작성법, 예시], [와이어프레임과 스토리보드], [기획자는 화면 설계(Story Board, U.I., Wireframe)로 말한다], [스토리보드 디스크립션은 어떻게 쓸까?], [화면설계서에 디스크립션 작성하기], [화면 정의와 기능 정의 2부, 기획자를 위한 디스크립션 작성 원칙]
무엇을 기획하든 기획자는 실질적으로 결과물을 직접 만들지는 않습니다. 기획 관련 산출물들은 본질적으로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을 위한 문서입니다. 기획자는 실질적인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결과물에 대한 책임을 지게 됩니다.
여기서 얘기하고 싶은 점은 기획 산출물들이 무조건 정해진 형식 또는 순서로 나와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게 유동적으로 판단하며, 기획을 위한 기획이 아닌 소통을 위한 기획으로 접근한다면 보다 효율적으로 기획을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下)
(下)
'기획 > 서비스기획'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더 나은 로그인 프로세스 구축하기 (0) | 2024.08.29 |
---|